메뉴

파이팅 대신 OWN IT!

애쓰지 않고 분위기를 이끄는 영어 한마디
정가
15,000원
기본정보
내 말습관 그대로 영어하라!
  • 서적요약
  • 목 차
  • 저자소개
대화를 잘한다는 건 단순히 단어 하나, 표현 하나를 머리로 아는 게 아니다. 상대를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고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를 아는 것이기도 하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학창 시절 수업시간에 배운 영어뿐만 아니라 토익, 토플, 오픽 등 공인시험의 트렌드도 변하고, 일상생활에서 예전에는 없던 신조어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까지, 얼마나 영어 공부를 해야 할까. 이 책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대화하든 통하는 영어는 ‘자신답게 말하는 것’이라는 명제 하에, 공부하는 대신 ‘나다운 영어’ 익히기를 권한다. 문화가 달라서, 언어체계가 달라서 등 영어 대화를 어렵게 했던 ‘차이’에 집중하지 말고 만국 공통의 사람 사는 모습, 사람 대하는 마음에 집중해 그에 가장 가까운 한마디를 건넬 것을 당부한다. 대한민국 간판 영어 인터뷰어가 전하는 할리우드 배우들과의 인터뷰 에피소드를 엿보는 재미와 함께 자신의 말습관에 가장 가까운 영어를 익히는 과정은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영어 대화의 즐거움을 알려줄 것이다.

김엔젤라

인터뷰어. KBS 〈연예가중계〉 〈영화가 좋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할리우드 배우 전문 인터뷰어로 활동해왔다. 5분에서 10분, 짧은 시간에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을 인터뷰해내고, 그보다 더 짧은 시간으로 편집, 방송되는 대화를 보면서 짧은 순간에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말과 태도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왔다. 그 결과 톰 행크스와 인생 고민을 나누기도 하고, 휴 잭맨은 그를 ‘짱걸’이라 부르며 먼저 아는 체한다.
지금은 인터뷰 외에도 국제 행사, 강의, 유튜브 콘텐츠 등 순발력과 진심 어린 대화가 필요한 곳에서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에게 어울리는 영어 대화법을 알리고 구현하고 있다. 한 사람과의 진심 어린 대화는 그 자체로 모든 이의 인생 수업이나 다름없다고 믿는다. 영어로 대화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스타일과 진면목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울 예정이다.

상세 소개

11년 차 할리우드 배우 전문 인터뷰어가 알려주는나다워서 자연스러운 영어 대화법
배우 윤여정, 이정재의 영어가 화제가 된 적 있다. 분명 영어인데 한국어로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듣는 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가 하면, 한국식으로 고개 숙여 인사하거나 행동하는 모습에 전세계가 감탄했다. 그들의 영어 실력을 논하기는커녕 소수 취재진의 무례한 질문과 태도에도 자신의 방식대로 대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자신답게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는 힘’이다. 얼마나, 어디서, 어떻게 공부했든 영어 대화만 하면 어색하고 인연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영어 대화법을 점검해야 한다.
KBS〈연예가중계〉〈영화가 좋다〉등 10년 이상 할리우드 배우 전문 인터뷰어로 활동해온 저자는 작품을 홍보하는 자리지만 작품 속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 뉘앙스, 분위기로 이야기하는 배우들을 보며,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말과 태도에 대해 고민했다. 5분에서 10분, 짧은 시간에 대화해야 하고, 인터뷰 대본을 준비해 달달 외워갔지만 삶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겪으면서, 공부하고 준비하는 영어가 아닌 자신의 말습관과 몸과 마음에도 익숙한 영어의 필요성을 실감했다. 이 책은 수많은 말 중 짧은 순간에 효과적이었던 한마디를 선별하고, 그 말의 의미와 가치를 되짚으며 독자 자신의 영어 말습관과 태도를 정비하도록 돕는다.

영어, 애써 공부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OWN IT 하는 법
*Own it ; 지금 이 순간 자신 있게, 이 상황을 내 것으로 ‘가져! 만들어!’라는 뜻

① 특정 상황 대신 대화의 분위기
특정 상황과 그에 맞는 영어 표현을 제시하던 그간의 영어 회화책과는 달리 대화하는 분위기에 걸맞은 영어 대화법을 이야기한다. 자연스러움, 나다움, 다정함, 친절함, 당당함, 재미로 구성된 여섯 개의 분위기는 우리가 살면서 늘 마주하는, 만들고 싶은 분위기다. 그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말을 선별했다.
② ‘북스마트’한 영어 대신 원어민스러운 영어
북스마트(booksmart)란 배운 지식은 많지만 경험이 부족해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를 의미하는데, 그간 우리가 배운 영어가 그렇다. 학교나 학원, 단어장, 회화책에서 배운 영어 중에 의미는 통하지만 원어민들은 쓰지 않거나, 원어민들이 듣기에 유아적인 말들이 꽤 많다. 그 말들을 대신할 쉽고도 효과적인 말들을 제시한다.
③ 스크립트 대신 내 말습관에 가장 가까운 영어
‘네’라는 짧은 대답에도 각자 혹은 상황에 맞는 스타일이 있다. ‘열심히 해보겠다’ ‘잘 알아들었다’는 의미로 ‘넵’ 하고 대답하고 싶을 때는 Got it을, 상냥하고 가벼운 느낌의 ‘넹’을 쓰고 싶다면 Yup이 더 자연스럽다. 각 글 말미에 제시된 ‘OWN IT! Make mine!’은 독자 자신의 말을 찾는 가이드로서, 해석하면 같은 의미지만 뉘앙스와 분위기가 다른 다양한 표현들을 제시한다.
④ 말하는 대신 대화하는 영어
영어를 해야 한다는 두려움,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자신이 공부하고 외워온 것을 ‘말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영어는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사람과 대화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간 영어에 집중했던 시선을 상대방에게 돌리고, 대화의 목적이나 이유, 관계를 돌보는 이야기와 질문거리를 담았다.

“그날, 그때의 우리에게 집중해야만 나오는 분위기와 이야기가 있다”
나답게 관계를 이끄는 영어 대화법

대화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우리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다. 특별한 방법도 없다.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고, 가벼운 이야기도 하고, 칭찬 한마디 더하는, 마음을 전하는 그런 대화를 나누면 된다. 영어로도 마찬가지다. 영어로 말하는 게 왠지 어색하고 힘들었다면 평소 자신의 습관이나 분위기, 성향과는 동떨어진 ‘대본’으로 연기하느라 그런 건 아닌지, 상대방이 나의 대본대로 반응하길 바랐는지도 생각해보자. ‘영어는 우리말과 다르지’ 하며 두려워했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그간 외웠던 천편일률적인 표현 대신 가장 나다운 영어로 업데이트한다면 언제, 어디서, 누구와 이야기하든 상대방과 상황을 OWN IT 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