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찡그린 사람을 보면 괜히 미간을 펴고 거북이처럼 목을 빼고 있는 사람을 보면 바른 자세로 앉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많은 행동과 생각이 타인 때문에 만들어지곤 합니다. 표정과 자세뿐만 아니라 여행지를 선정할 때도, 책을 고를 때도, 글을 쓸 때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했나, 찾아보면서 힌트를 얻기도 하고요.
타인을 참고하는 것은 과하지만 않다면 삶의 좋은 레퍼런스가 됩니다. tvN의 <유퀴즈 온 더 블럭>과같이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토크쇼가, 개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유튜브의 브이로그가, 다른 사람들의 인테리어 솜씨를 볼 수 있는 ‘오늘의 집’이 인기 많은 이유 아닐까요?
오늘 책돌이 편지도 $%name%$님의 삶에 여러모로 좋은 레퍼런스이길 바라며, 4월의 마지막 책돌이 편지 시작합니다!?
? 4월의 북스톤 플레이어 회고
북스톤플레이어 2기와 함께한 첫 책은 바로 <하나를 비우니 모든 게 달라졌다>입니다. 필요 없는 물건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비우고,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미루고 미뤄왔던 일을 실천할 수 있었다.’는 플레이어 분들의 기록이 많았습니다.
<하나를 비우는 모든 게 달라졌다>의 리뷰를 읽다 보면 종종 ‘버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비움이 힘들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 플레이어 분들이 이번 플레이리스트 실천에서 어떤 방법을 활용했는지 몇 가지 정리해보았습니다.
? 당근마켓: 가장 많은 분들이 사용한 방법입니다. 하나의 플랫폼에 수요자와 공급자가 모두 모여 있고, 커뮤니티 기반으로 쉽게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겠죠!
? 세컨드히어로: 비우고자 하는 물건을 기증하면 경매를 통해 필요한 사람에게 팔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때 가격은 블라인드로, 가장 높은 가격에 입찰되는데요, 수익금은 지구 문제 해결에 활용된다고 합니다. 물건을 비우면서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겠죠?
? 이 외에도 지인에게 나누어 주기, 자취방에 ‘나눔존’ 마련해서 방문자에게 나누어주기 등 각자 상황에 맞게 여러 방법으로 비움을 실천했습니다. ? 책돌이의 생각도 레퍼런스가 될 수 있을까요?
북스톤은 메인 계정 외에도 식구들의 일기와 플레이어들의 기록을 나누는 책돌이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북스톤의 책이 일상과 생각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었는지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글을 엿볼 수 있는데요, 아래와 같이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5월부터는 화요일에 마케터 5호가 <하나를 비우니 모든 게 달라졌다>로 바뀐 일상을 공유한다고 하는데요, 그간 [작심일일]을 실천해온 책돌이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책돌이: [작심일일]이 아니었다면 하지 않았을,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실천기 공유였습니다. 앞으로도 [작심일일]과 꾸준히 함께하면서 공유하고 싶을 때 찾아오겠습니다! 5호의 일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일하는 꿀벌의 영감노트
“먼저 살아봤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이야기들을 아무 대가 없이 들려주신다. 선생님의 목소리로 듣는 그 인생의 인상은 너무나 고된데, 희한하게도 지레 겁먹어 도망가고 싶지는 않다. 오히려 더 씩씩하게 맞서고 싶어진다.” – 책 <그러라 그래> 아이유의 추천사입니다. 한 사람의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들으며 조금씩 나아갈 수 있는 이유겠죠.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보다 하나 더 해본 사람, 나와 다르게 해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꿀벌이 영감 수집을 꾸준히 하려는 이유입니다.
“브랜딩은 결국 ‘OO다움’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고요, 모든 마케팅 활동은 가치 창출이나 매출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프로젝트’로 만들 수 있고 해본 적 있는 사람은 회사에서도 좋아하는 것으로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 p.80
제주맥주는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기획하기 전, 단 하나의 공식만 정했다. 제주 또는 맥주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을 반하게 만들자. 페르소나도 구체적인 타깃도 정하지 않았다. … 또, 제품을 홍보하는 방향이 아니라, ‘맥주를 중심으로 한 문화’를 알리는 방식을 진행했다.
? <마케터의 투자법> 책 함께 읽기 마지막 연재
$%name%$님은 게임을 즐기시나요? <마케터의 투자법> ‘책 함께 읽기’ 마지막 연재의 주제는 바로 ‘게임’입니다. 김석현 저자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 동안 여러 게임을 해보며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어떤 기업에 투자를 했을까요? “누군가의 위기가 누군가에게는 이익으로 작용한다. 마음은 아프지만 투자도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게임은 코로나 시대의 최대 수혜 산업이다. 평소 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하던 대로, 하지 않던 사람들은 하지 않던 대로 게임을 즐겼다. 밖으로 나갈 수 없기에 집에서 게임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친구를 만날 수 없기에 게임상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교류했으며, 여행을 갈 수 없기에 게임 속 월드를 탐험하게 된 것이다.” – <마케터의 투자법> 중
드라마와 영화 속 인물의 모습, 대사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2018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며 현실과 태도에 대해 생각했어요. 아무리 힘든 현실이라도 진심은 언젠가 통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박동훈(이선균)의 대사로 편지를 마무리해봅니다.?
“인생도 내력과 외력의 싸움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쎄면 버티는거야.”
책돌이 편지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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