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6
안녕하세요. 독자님. 책돌이입니다! 요즘 저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요. 똑같은 장소에서 먹고, 자고, 일하고 보니 어느샌가 정말, 올해가 얼마 안 남았더라고요. 한 해가 마무리되어가는 요즘, ‘나만의 연말정산하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저는 올해작년보다 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들면서 재밌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그런 만큼 여러분과 더 자주 만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워요. 내년에는 우리가 자주 만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래봅니다.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저도 모르게 자꾸 무언가를 끄적이고 있더라고요. 기록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재밌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게 돼요. 혹시 독자님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 오늘은 기록과 플레이에 대한 작은 이야기들을 나누려고 해요! 그럼 오늘 레터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기록의 쓸모를 담은 노트 출시! (feat.라이브워크)
라이브워크와 북스톤 출판사가 만났다! 라이브워크에서 <기록의 쓸모>를 테마로 한 ‘라이프앤피시스 my 100 records’ 노트가 나왔습니다. <기록의 쓸모>를 읽고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기록을 실천해주고 계시는데요. 그 기록에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번 콜라보레이션! 이번 노트는 여러분이 보고 듣고 느끼는 100개의 영감을 기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간중간에 이승희 작가와 북스톤 출판사가 직접 선정한 기록의 쓸모와 재미를 더해줄 질문들이 숨어 있습니다. 기록의 중요함과 소중함을 느끼는 분이라면 기록의 쓸모, 그리고 my 100 records 노트와 함께 기록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책돌이의 성수동 이모저모 :: 2020 규림일기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지난주에 회사에 가야할 일이 있어서 잠시 성수동을 다녀왔어요. 회사에 간 김에 잠시 시간을 내 성수동 레이블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뉴욕규림일기> 김규림 저자의 ‘2020 규림일기’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김규림 저자가 일상에서 기록한 다양한 생각들이 가득한 공간이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방문해보세요! 추천은 못하겠지만, 제가 직접 가서 봤던 기록들 중 감명 깊었던 것들을 $%name%$님과 공유해보려고 해요.
“최근에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한번에 잘 해야지 하는 마음만 버리면 시도하기가 훨씬 수월하고 타율도 높다는 점이다.”
“생각의 발자취를 집요하게 따라가보면 그 끝엔 뭐가 나올까? 지금하고 있는 이 일련의 정리 행위의 결말은 무엇일까? 의미를 찾지 말고 그저 정리해보자.”
“가장 쉽게 줄 수 있는 일상의 변주는 매일 쓰는 도구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 같은 내용물을 담아도 전혀 다른 무드를 주는 도구의 힘을 쓰면서 관찰해본다.”
이 외에도 전시를 보는 내내 올 한 해 김규림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남의 기록을 관찰하며 많은 생각을 깨달을 수 있고, 나의 기록도 ‘2020 규림일기’ 전시처럼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오늘 책돌이 레터를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그 생각을 흘러가게 두지 말고 기록으로 붙잡아 볼까요?
책돌이랑 재밌게 놀아볼 사람?
![]() ![]() 책돌이와 함께 재밌게 놀아볼 북스톤 플레이어를 찾습니다. 북스톤 플레이어는 ‘플레이리스트’를 함께하게 됩니다. 여기서 ‘플레이리스트’는 음악이 주는 산뜻함과 ‘play(놀거리)’의 가벼움을 내포하고 있어요. 조금은 비장해야 할 것 같은 버킷리스트나 투두리스트와는 달리, ‘가볍고 산뜻하게 무언가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북스톤의 책을 기반으로 한 놀 거리를 ‘플레이리스트’에 담았습니다.
함께 가계부도 써보고, 모의 주식도 해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도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나와 (음악) 플레이리스트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내적 친밀감을 느끼고, 은연 중에 호감을 보이고, 결국 서로의 취향을 지지하는 것처럼, 북스톤의 플레이리스트가 여러분의 행동과 실천에 흥을 돋울게요.
북스톤 플레이어가 되는 순간, 여러분은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만들어 가는 구성원이기도 합니다. 중간에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를 제안해 주셔도 좋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이야기를 통해 play를 바꿀 수 있습니다. 책돌이와 함께 재밌게 놀 준비가 되셨나요? 그럼 플레이어에 도전해보세요!
1. 모집일시 : 2020년 12월 07일 ~ 18일 2. 활동기간 : 2021년 01월 ~ 03월 (3개월)
3. 모집인원 : 10명 ⠀
4. 활동내용 : 매달 북스톤 신간&구간 중 한 권을 받은 후 북스톤이 제시하는 플레이리스트 활동을 합니다. 해당 활동을 북스톤 플레이어가 제시하는 가이드에 맞춰 SNS에 자유롭게 업로드합니다. 북스톤과 함께 일상을 재미있게 만들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갑니다. ⠀
5. 활동혜택 : 매달 책 한 권 제공, 북스톤 주최 행사 (저자와의 만남, 북토크 등) 우선 참가권 증정, 쓰기클럽 ‘짧은 글 쓰기’ 50% 할인 쿠폰 증정
나의 시간을 더 짜임새 있고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쓰기클럽
글쓰기는 우리의 일상과 늘 함께합니다. 그러나 정작 글을 쓰기 위해 책상 앞에 앉으면 글쓰기만큼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는 일도 없습니다. 화면에 깜빡이는 커서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처음 만난 사람과 이어가는 어색한 대화처럼 무언가를 꾸역꾸역 짜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끊임없이 무언가를 쓰고 싶어 하는 것은 글쓰기가 나의 시간을, 삶을 더 짜임새 있고 풍성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을 때,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을 때, 나라는 사람의 존재를 이야기로 드러내고 싶을 때, 글을 빼놓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나다운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북스톤이 ‘쓰기클럽’ 프로그램을 정식 런칭했습니다. 나만의 색깔을 담은 글을 쓰고 싶다면,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쓰고 싶다면, 나의 스토리를 나누고 싶다면, 지금 쓰기클럽에 들어와 나의 글을 기록해보세요!
오늘은 기록과 행동에 관해 북스톤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렸어요. 앞으로도 형식적인 북토크가 아닌 우리의 일상을 더욱 재밌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게요. 오늘 소개해드린 ‘2020 규림일기’ 전시에 이런 문장이 있더라고요. “‘사라진 2020년’ 이라고들 하지만 돌이켜보면 또 많은 일이 있었죠. 여러분의 2020년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저에게 2020년 키워드는 도전이었던것 같아요. 새로운 형태의 도전을 많이 시도했고, 그 결과를 조금씩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중입니다. 독자님의 2020년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오늘 책돌이 편지 답장을 통해 알려주세요.
책돌이 편지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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