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8
연초에 캘린더를 선물 받으면 어떤 일을 가장 먼저 하세요? 저는 우선 1월부터 12월까지 모든 공휴일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휴가를 가장 합리적으로 쓸 수 있을지 고민해요. 올해 초에도 이 일을 하다가 좌절했지요. 5월 19일 석가탄신일 이후, 추석 제외 모든 공휴일이 주말이거든요. ? 어쩌면 마지막 휴일일 수도 있는 이번 주! 어떻게 보내실 예정인가요? 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친구들에게 추천받은 드라마를 보려고요. 그러다 심심하면 집 근처 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에요. 오늘 편지도 휴일 하루 전, 달콤한 퇴근 시간에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북스톤의 하반기 소식을 가져왔어요. 책돌이 편지와 함께 달콤한 휴일 보내세요. ?
책돌이의 북스톤 스포일러
1. 북스톤 홈페이지 개편중 북스톤은 지금 홈페이지 개편 중이에요. 더 많은 독자분들이 홈페이지에서 함께 놀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습니다. 빠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에는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가 어떻게 바뀔지, 어떤 콘텐츠들이 함께할지 궁금하지 않나요? 독자분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드리겠다고 약! 속! 합니다.
2. 쏘스 시리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북스톤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디지털 콘텐츠 ‘쏘스’ 시리즈! <마케터의 투자법> 뒤로 소식이 없어 궁금했다고요? 우선, 많은 분들이 <마케터의 투자법> 실물 책은 언제 나오냐는 문의를 해주셨어요. 처음엔 Digital Only 콘텐츠로 기획했지만, 성원에 힘입어 종이 책을 준비 중입니다. <마케터의 투자법> 종이책 출간 이후에 다양한 주제의 쏘스도 출간될 예정이에요. 살짝 스포하자면, 상하이와 관련된 책도 있고요. <마케터의 일> 뒤를 이을 <MD의 일>에 관련된 이야기도 있네요! 6월부터 하나하나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아요!
3. 하반기에 나올 책이 궁금하다고요?
쏘스 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우선 6월에 나올 책들을 이야기하자면, 우리나라 최고의 인구학자로 손꼽히는 조영태 교수님의 신간을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사상 첫 데드크로스가 진행된 해이기도 했죠. <정해진 미래>,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로 일찍부터 인구 감소에 따른 대한민국의 자화상과 위기를 알려주셨는데요, 이번에는 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도 어떻게 기회를 잡을지, 우리는 앞으로 어떤 미래를 계획해야 할지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폴인에서 ‘에디터의 글쓰기’ 연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손현 님의 책 <글쓰기의 쓸모>도 준비했습니다. 퍼블리, 매거진 <B>에 이어 현재는 토스에서 에디터로 활동하며 직접 얻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혹시 <기록의 쓸모>를 읽고 쌓아두신 기록이 있으신 분들은 ‘이제 그 기록들을 바탕으로 긴 글쓰기를 하실 차례’라는 편집자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책을 준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5호의 플레이리스트 : 5호만의 재테크 꿀팁을 소개해드립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니까, 나가 놀기 좋으니까… 돈 빠져나갈 일 정말 많죠? 북스톤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하면 더 돈을 아껴 쓸 수 있을까 고민하며 <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를 읽었습니다. 오늘은 북스톤 마케터 5호가 자신만의 재테크 꿀팁에 대해 알려준다고 해요. 그럼 5호의 플레이리스트 함께 읽어볼까요?
나는 사실 돈을 잘 못 모은다. 물건을 좋아하기 때문인데, 세상에 물건은 많고 내가 갖고 싶은 것도 많다. 전부 살 수는 없지만 최대한 잘 사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중고거래 앱’이다. 카드사 혜택이 크거나, 쇼핑몰 포인트 적립이 커 중고제품보다 새 제품을 살 때 더 저렴한 경우를 제외하곤 웬만하면 중고 앱을 통해 구한다. 중고 앱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우선 중고 앱에서 검색한다. 원하는 매물을 적당한 가격에 파는 판매자를 만나면 날짜와 시간을 조율해 거래한다.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의 매물이 없을 경우에는 네이버 중고카페 키워드 알림을 설정해 놓는다. 번거로워 보이지만 상태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발견하는 기쁨은 바로 물건을 살 때보다 오래 지속된다. 그리고 새로 발견한 즐거움이 또 하나 있는데, 중고거래를 이용해 물건을 파는 기쁨이다. 나에게 필요 없는, 버리기 아까웠던 물건들도 중고거래를 이용하니 돈을 버는 재미도 생겼다. 월급을 받을 때와는 다른 즐거움이다. 공돈 같기도 하고, 보너스 같기도 하다.
맥시멀리스트라 돈을 잘 못 모은다면, 중고마켓을 이용해보자. 물건과 돈의 순환 속에서 사는 재미와 파는 재미를 오래오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신간 안내 : 나 코치의 파는 기술
![]() <나 코치의 파는 기술>에서 나유업 저자는 자신의 뼈아픈 실패담으로 ‘살아남는 데는 자격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 저자는 친구들과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에 실패한 후, 두 번 다시는 망하는 사장이 될 수 없다는 각오로 이커머스 세상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 이후 깨달은 여러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겼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팔기 위한 ‘기초 체력’을 기르는 방법부터 우리 제품을 ‘단독’으로 만드는 법, 초보자도 만들 수 있는 상세페이지 완성하는 법 등. 실제 이커머스 사장님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조목조목 짚어줍니다.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매출을 올리는 노하우는 물론 지속가능한 이커머스를 일구고 성장하는 법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평소와 같은 화요일, 아니 어쩌면 더 바쁘고 정신없는 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설레는 건,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오랜만에 맑아서, 그리고 내일이 휴일이기 때문이겠죠? 이렇게 설레는 저녁 여러분의 답장을 받으면 더 설렐지도 몰라요! 북스톤에서 만나보고 싶은 책, 그냥 힘든 하루를 책돌이에게 하소연해도 좋아요. 여러분에게 위로를 전할게요. ?
책돌이 편지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발송됩니다.
|